'쪽팔려서 못 살겠다' 아파트 현수막…윤석열·주호영 찍은 수성구 50대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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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쪽팔려서 못 살겠다' 아파트 현수막…윤석열·주호영 찍은 수성구 50대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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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엑스 갈무리)

 

 

 


(서울=뉴스1) 소봄이 기자 = "쪽팔려서 못 살겠다!"

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틀 만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물러나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(비대위) 전환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, 대구의 한 시민이 이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.

지난 16일 엑스(옛 트위터) 이용자 A 씨는 "대구 수성구에 걸린 현수막이다. 대구의 시민은 정신 차렸는데 국회의원들은 아니다. 다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뽑지 않길 부탁드린다"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.

사진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 "쪽팔려서 못 살겠다! 윤석열, 국힘(주호영) 찍은 수성구 50대 남자"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. 이 아파트의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12억 3000만 원으로, 이 지역은 '대구의 강남'이라고 불린다.

이를 본 한 누리꾼은 "저기 부자 동네다. 그런 곳에서 저런 현수막이 붙었다는 건 유의미한 변화라고 생각한다"고 주장했다. 다른 누리꾼들 역시 "범어동 50대 아저씨면 많이 바뀌었네", "그냥 대구도 아니고 무려 범어동이다"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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